[MD카타르] ‘日 혼다 넘어라!’ 손흥민, 가나전 1골만 넣어도 亞 최다골 동률
[마이데일리 = 알라이얀(카타르)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대한민국)이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쓰려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가나는 포르투갈에 2-3으로 졌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가나를 상대한다. 원톱은 조규성이 맡으며, 손흥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이 2선 지원에 나선다. 그 아래서 정우영(알사드), 황인범이 중원을 구성하고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지킨다. 골문은 김승규가 막는다.
주장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골도 바라본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전(2-4 패)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2차전 멕시코전(1-2 패), 3차전 독일전(2-0 승)에서 각 1골씩 넣었다. 총 3득점했다.
현재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기록은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36, 일본)가 보유하고 있다. 혼다는 월드컵에서만 4골을 넣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기에 손흥민이 해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와 함께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다골 동률이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2골, 2006 독일월드컵에서 1골을 넣었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1골씩 넣어 3골을 기록했다.
안정환과 박지성 모두 한국-가나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현장에 나와있다. 안정환은 MBC 해설위원으로, 박지성은 SBS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손흥민이 대선배 안전환, 박지성 앞에서 그들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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