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 금속기술센터 준공 '철강산업 고도화 박차'

강전일 2022. 11. 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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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치열한 경쟁과 노후화로 침체일로인 철강 산업의 구조를 고도화시키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력이 약한 중소철강업체가 첨단금속소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고기능 금속기술센터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마련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축 총 면적 2천3백여 ㎡ 규모에 전기 슬래그 정련 장비를 갖춘 실험동이 준공됐습니다.

철강산업구조 고도화의 주요 인프라인 고기능 금속기술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철강 중소기업이 원하는 고기능성 특수강이나 분말 소재를 개발하게 됩니다.

[박병호/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실장 : "8종류의 장비를 이용해서 철강 소재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특수한 분말을 제조해서 지역 중소기업이 다양한 철강재를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가 되겠습니다."]

개발된 고기능성 철강 소재로 항공이나 소형 모듈 제품 등을 만드는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연구센터는 이미 포스텍 캠퍼스에 마련됐습니다.

특수강의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강관기술센터도 고기능 금속기술센터 바로 옆에서 20여 종의 장비를 갖추고 운영 중입니다.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면서 포항시는 고기능성 철강을 기반으로 한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김정표/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 "이차전지, 수소 산업과 연계해서 철강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것 입니다."]

핵심 거점이 제 역할을 해 침체된 철강 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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