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국회 찾아 국비 확보·신공항특별법 협조 촉구
손봉석 기자 2022. 11. 28. 21:47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신속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등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 등 핵심 간부들을 만나 내년도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국회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당면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동해안 오랜 숙원사업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설계를 위한 국비 180억원 등 지역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영남권 벨트 구축, 국립 세계 문화유산센터 건립 등에 필요한 예산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신공항 성공적 건설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여야를 초월한 협력이 절실하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국비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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