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출전하면 2대1로 승”... 박지성 예측 현실 되나

28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가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뉴시스

28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가나전 선발 명단에 김민재가 포함된 가운데, SBS 해설위원 박지성과 이승우의 결과 예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맡는다. 공격 2선은 손흥민, 정우영, 권창훈이 맡는다. 황인범과 정우영은 중원에, 중앙 수비에는 김민재, 김영권이 나선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치며 이날 출전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다행히 선발로 나왔다. 왼쪽 수비는 김진수, 오른쪽은 김문환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이 가운데, 명단 공개 전 박지성과 이승우가 예측한 경기 결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박지성은 “가나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두 가지만 보완하면 승리가 가능하다. 먼저 슈팅을 더 과감하게 시도해야 한다. 라인을 내리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중반부터 전체적인 라인이 상대에 밀렸는데 라인을 내리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김민재가 출전한다면 2대1로 대한민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승우도 한국의 2대1 승리를 예측했다. 이승우는 “손흥민 존에서의 득점을 기대한다”며 “월드컵에선 모든 선수의 간절함이 다르다. 2002년의 박지성 선수처럼, 김민재 선수도 좋은 몸 상태로 경기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