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6만4천여마리 살처분

김용태 2022. 11.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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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해당 농장의 의사 환축(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을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정밀검사를 시행, 이같이 확인했다.

시는 울산을 포함한 경남, 부산, 경주, 포항의 가금 사육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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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해당 농장의 의사 환축(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을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정밀검사를 시행, 이같이 확인했다.

농장 관계자는 최근 폐사체가 증가해 이날 오전 신고했다.

이 농장은 이달 1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 발견 지점과 약 3㎞ 떨어져 있다.

시는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 6만4천600마리를 29일 살처분할 예정이다.

생산된 계란과 사료 등도 함께 폐기된다.

시는 울산을 포함한 경남, 부산, 경주, 포항의 가금 사육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모든 가금류 축산 관련 작업장에 사람, 차량, 물품 등의 이동이 금지된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5일가량 소요된다.

시는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500m 이내에서 사육하는 가금 약 9천마리에 대해 추가 살처분을 할 방침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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