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3…카메룬, 월드컵 본선 8연패 사슬 잘랐다
안승호 기자 2022. 11. 28. 21:29
카메룬이 세르비아와 3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월드컵 본선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카메룬은 28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1무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3차전은 오는 12월3일 브라질-카메룬, 스위스-세르비아 경기로 펼쳐진다.
카메룬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에 0-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8연패에 몰려 있었다. 이날 경기를 내줬다면 9연패를 기록하며 멕시코가 1958년에 세운 최다 연패 불명예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카메룬은 이날 무승부로 일단 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카메룬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 응쿨루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장샤를 카스텔레토가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으나 이후 세르비아에 세 골을 연달아 내준 끝에 후반 8분을 지나면서는 1-3으로 밀렸다. 그러나 카메룬은 후반 19분 뱅상 아부바키르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훌쩍 넘기는 로빙슛으로 2-3으로 추격한 뒤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이 두 번째 골을 넣었던 아부바키르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세르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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