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전초전서 무실점' 가나 수비수 "한국전, 긍정적 결과 기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가나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램프티가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가나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가나의 램프티는 28일 가나축구협회를 통해 한국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램프티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가나대표팀에 합류했고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소속의 램프티는 지난 4월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측면 수비수로 나서 손흥민과 대결한 경험이 있다. 당시 램프티는 손흥민의 측면 공격을 저지했고 브라이튼에 토트넘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램프티는 한국전에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손흥민과 램프티는 월드컵 무대에서 측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
램프티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것에 대해 "나와 가족의 영광이다. 승리를 원한다. 월드컵 무대에 데뷔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선 "우리는 훈련장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감독이 주문한 내용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에 대한 많은 영상을 봤고 몇몇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팀은 좋은 팀이다.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램프티는 "지난 경기를 통해 발전시켜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지난 경기 이후 훈련을 잘했고 감독이 팀적으로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는 자신감이 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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