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초겨울 거센 빗줄기 뚫고 광화문광장서 거리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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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저녁부터 흰색, 붉은색 비옷을 입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수은주가 15도 아래로 내려간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서 지난 우루과이전 때보다는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들뜬 표정으로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아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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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규리 이미령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저녁부터 흰색, 붉은색 비옷을 입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수은주가 15도 아래로 내려간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서 지난 우루과이전 때보다는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들뜬 표정으로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아 승리를 기원했다.
인천에서 온 이지수(29) 씨는 "우루과이전은 집에서 응원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다 싶어 이번에는 광장에서 응원하려고 나왔다. 친구와 20대 마지막을 신나게 즐기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수도권에는 이날 밤까지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8시를 넘어서며 급격히 거세진 빗줄기에 일부 시민들은 세종문화회관 등 인근 건물로 들어가 비를 피하기도 했다.

거리응원을 주최한 붉은악마 측은 관람공간 내에서 안전을 위해 우산을 펴지 말고 비옷을 입어달라고 안내했다. 우산을 쓰고 응원구역으로 들어서는 시민들에게는 '우의 착용 후 입장할 수 있다'고 거듭 공지했다.
이에 몇몇 시민들은 '내내 비 맞으면서 어떻게 있냐'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서울시와 경찰도 지난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현장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경찰과 안내요원들은 연신 붉은 안내봉을 흔들고 호루라기를 불며 통행로에 멈춰서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이동해주세요'라고 외쳤다.
경찰은 거리응원 안전 관리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기동대 12개 부대를 포함해 총 870여 명을 투입했다.
전광판이 설치된 곳에 따라 광화문광장을 총 3개의 구획(섹터)으로 나누고, 지난 24일과 마찬가지로 섹터별로 입·출구를 따로 만들어 동선이 엇갈리지 않도록 했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는 구급 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침대 등이 준비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려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인원이 많이 모이지 않았지만,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10시께는 인파가 급증할 수 있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urious@yna.co.kr,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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