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김민재 왼손 붕대 감고 몸 풀기 시작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26ㆍ나폴리)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61위의 '아프리카 돌풍'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1차전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확보한 한국은 가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

반면 가나는 25일 포르투갈전에서 근성있는 저력을 발휘했짐나 2-3으로 패했다. 현재 H조는 포르투갈(승점 3)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국(승점 1) 우루과이(승점 1) 가나(승점 0) 순이다.

경기에 앞서 벤투 감독은 4-2-3-1의 우루과이전과 같은 전술을 사용한다.

원톱은 황의조(올리피아코스)에서 조규성(전북현대)이 전방을 책임진다. 손흥민(토트넘)과 권창훈(김천상무)가 좌우 2선 측면을 맡고 이재성(마인츠)을 대신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2선 중앙을 맡는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출전한다. 우루과이를 무실점으로 막은 포백 수비는 중앙 김영권(울산현대)과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민재(나폴리)가 출전한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현대)이 그대로 출격한다.

골키퍼는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나서는 김승규(알 샤밥)가 지킨다.

김민재는 전날(27)까지도 출전이 불투명했다. 벤투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당일에 결정하겠다"고만 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까지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했다. 떨어진 경기 감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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