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최대 접전'... 세르비아-카메룬, 3골씩 주고받고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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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이번 대회 최고의 접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르비아와 카메룬의 조별 라운드 G조 2차전은 전쟁이나 다름 없었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이란전(6-2 잉글랜드 승), 스페인-코스타리카전(7-0 스페인전 승) 이후 최다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3-3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대회 조별 라운드 최고 명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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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가히 이번 대회 최고의 접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르비아와 카메룬의 조별 라운드 G조 2차전은 전쟁이나 다름 없었다. 두 팀은 28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격돌했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이란전(6-2 잉글랜드 승), 스페인-코스타리카전(7-0 스페인전 승) 이후 최다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3-3 무승부로 끝났다.
그야말로 피 튀기는 '혈전'이었다. 세르비아가 전반전 2-1로 멀찌감치 달아날 때만 하더라도, 세르비아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사자의 무리가 동구 전사들의 뒷덜미를 물고야 말았다.
포문은 카메룬이 먼저 열었다. 카스텔레토가 전반 29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세르비아는 전반 추가 시간에 뒷심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45+1분 파블로비치와 전반 45+3분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연속 골로 전반에 역전을 일궈 놓았다.
세르비아는 후반 시작 8분 만에 미트로비치의 추가 골로 3-1로 크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메룬은 불굴의 사자라는 별명 답게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상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빈센트 아부바카르가 10분 만에 2-3으로 추격하는 골을 터트리더니, 에릭 추포-모팅이 다시 3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후반 막판 각각 다섯 번째 선수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 여가 주어졌고, 두 팀은 끝까지 상대 숨통을 끊고자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조별 라운드 최고 명승부였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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