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권창훈‧정우영…가나 잡는 '맞춤형 전술' 가동
손흥민 2경기 연속 '마스크 투혼'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우루과이전과는 다른 선발명단으로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큰 틀은 유지했지만 가나의 측면 수비 뒤쪽 공간을 겨냥한 맞춤형 용병술이다.
손흥민(토트넘)이 안와 골절상을 딛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고, 오른쪽 공격수로는 권창훈(김천 상무)이 나선다.
중원에서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 수비를 거든다.
최전방은 우루과이전에서 다소 무기력했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조규성(전북)이 나간다.
김민재는 오른쪽 장딴지 부상으로 가나전 대비 훈련을 쉬었지만 전격 출전한다. 경기 당일 아침까지 고민하던 벤투 감독은 김민재 카드를 결국 뽑았다.
수비진은 변함이 없다.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
그동안 보수적인 선수 기용으로 비판을 받았던 벤투 감독. 우루과이전 때 이강인을 전격적으로 교체 출전시킨데 이어 가나전에서 또 한번 유연한 용병술을 선보였다.
확 바뀐 벤투 감독의 용병술이 가나를 잡고 16강 진출의 길을 열지 주목된다.
[도하 =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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