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31-44’ 임근배 감독 “높이는 어쩔 수 없었다”

부산/최창환 2022. 11. 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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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에 매서운 3점슛 능력을 뽐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후반 들어 기세가 급격히 꺾였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18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강유림(14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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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2쿼터에 매서운 3점슛 능력을 뽐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삼성생명은 끝내 배혜윤의 공백에 따른 리바운드 열세를 끝내 메우지 못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5-74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삼성생명은 3위에 머물렀고, 2위 BNK썸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후반 들어 기세가 급격히 꺾였다. 실책을 연달아 범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4쿼터에는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BNK썸의 화력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18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강유림(14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이해란(13점 6리바운드)도 분전했지만, 끝내 배혜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리바운드에서 31-44 열세를 보였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 중요할 때 리바운드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준비한 부분들을 잘했다. 높이가 낮은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 거기에 따른 격차를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이어 “부상선수들이 복귀하기 전까지 계속 자신감을 갖고 임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후반 들어 BNK썸의 지역방어를 깨뜨리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특히 4쿼터 3점슛은 10개 가운데 2개만 림을 갈랐다. 임근배 감독은 이에 대해 “주문한 부분이 있었는데 전혀 하지 못했다. 어려운 주문은 아니었는데 쫓기다 보니 순간적으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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