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명단분석] 4년 기다린 '월드컵 선발'...권창훈, 우루과이전 나상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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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처럼 권창훈도 실력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권창훈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4년 동안 다시 월드컵을 꿈꾼 권창훈은 드디어 선발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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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나상호처럼 권창훈도 실력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현재 한국은 H조 2위에 위치하고 있다. 가나는 조 최하위다.
가나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은 지난 경기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규성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다. 권창훈도 선발이다.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이 중원이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그대로 나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이강인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권창훈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굉장히 파격적인 선발이다. 이재성이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기에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고 예상하기 힘들었다.
권창훈에게도 인생의 기회다. 권창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한 경험이 있다. 지난 4년 동안 다시 월드컵을 꿈꾼 권창훈은 드디어 선발 기회를 잡았다. K리그1에서 부진하면서 받았던 비판도 털어낼 기회다.
권창훈에게도 우루과이전 나상호와 같은 활약이 필요하다. 부상을 당한 황희찬 대신 나선 나상호는 엄청난 활동량과 공격 기여로 자신이 왜 그동안 벤투 감독 선택을 받아왔는지 증명했다. 이젠 권창훈 차례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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