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추운날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최현진 기자 입력 2022. 11. 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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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축제하면 먼저 떠오른 게 부산국제영화제입니다.

전 부산불꽃축제를 꼽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열린 후 해마다 열렸습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7일 제17회 불꽃축제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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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축제하면 먼저 떠오른 게 부산국제영화제입니다. 영화에서 보던 배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고, 아시아의 좋은 영화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금도 전 국민에게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부산불꽃축제. 국제신문DB


다음은 뭐가 있을까요. 전 부산불꽃축제를 꼽습니다. 광안리 앞 밤바다를 수놓은 수만 발의 불꽃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100만 명이 모이는 축제입니다. 전국에서 이를 보려고 몇 달 전부터 예약 전쟁이 벌어집니다. 상인들은 1년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이날 올립니다. 일부 상인이 바가지 요금으로 해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게 옥의 티입니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열린 후 해마다 열렸습니다. 제16회 불꽃축제가 열린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열리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이달 초 열려고 했으나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면서 연기됐습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7일 제17회 불꽃축제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부산 하모니’입니다. 이번 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차 티켓을 판매합니다. 이 때만 정가보다 10% 할인해 제공합니다. 다음 달 5~16일은 잔여 좌석을 정가로 판매합니다.

11월 초에 열리더라도 추운데 12월 중순에 열리는 불꽃축제는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담요와 손난로를 준비하고 옷을 단단히 입고 가야 합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이니 만큼 시는 인력을 이전보다 50% 늘려 안전에 대비한다고 합니다. 시민도 움직일 때마다 안전을 생각하고 앞사람을 미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행사장에 갈 때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겠죠. 차를 몰고 간다면 ‘개고생’을 해야 할 겁니다. 이전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조금 일찍 나서는 게 좋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밤 환상적인 불꽃쇼를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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