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첫눈 오면 故김자옥 생각나, 첫눈 맞으며 울어” (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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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첫눈이 오면 故김자옥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11월 2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임채무는 임현식 집을 찾아가 함께 故김자옥을 추억했다.
김수미가 "오빠 자옥이 생각 가끔 나지?"라고 묻자 임현식은 "나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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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첫눈이 오면 故김자옥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11월 2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임채무는 임현식 집을 찾아가 함께 故김자옥을 추억했다.
김수미가 “오빠 자옥이 생각 가끔 나지?”라고 묻자 임현식은 “나지”라고 답했다. 임채무도 “생각이야 다 나죠”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전원일기’ 할 때 자옥이가 ‘언니 언니’ 하면서 뛰어와. ‘왜?’ 그랬더니 ‘빨리 나와 눈 와’ 그게 첫눈이었다. 눈이 무섭게 날렸다. 자옥이는 저기 서 있고. 자옥이가 막 울더라. 나도 울었다. 금방 분장했는데 눈이 머리까지 쌓였다. 각자 자기 서러움에 울었다. ‘전원일기’ 녹화 중간에. 서로 왜 울었어? 안 물어보고. 나는 첫눈 오면 자옥이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수미는 “너무 일찍 갔다. 8년, 9년 됐지?”라며 안타까워했고 김용건은 “마지막 작품을 나랑 했다. 그 때도 많이 아팠다. 그러고 나서 하루걸러 전화를 했다. 3일째 전화를 안 받는 거다. 무슨 일이 있나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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