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화력+김한별·진안 더블더블’ BNK썸, 접전 끝에 2위 수성

부산/최창환 2022. 11.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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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썸이 뒷심을 발휘, 2연패 위기를 딛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 BNK썸은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4-65로 승리했다.

BNK썸은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2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BNK썸전 2연패에 빠져 3위에 머물렀고, 2위 BNK썸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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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BNK썸이 뒷심을 발휘, 2연패 위기를 딛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 BNK썸은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4-65로 승리했다.

BNK썸은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2위를 지켰다. 1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였다. 김한별(11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진안(1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소희(25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안혜지(8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도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BNK썸전 2연패에 빠져 3위에 머물렀고, 2위 BNK썸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키아나 스미스(18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강유림(14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끝내 배혜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1-44 열세를 보였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BNK썸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13-7)를 점했지만, 실책을 6개나 범해 스스로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삼성생명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7-17이었다.

BNK썸은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한 삼성생명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해 분위기를 넘겨줬다. 일찌감치 작전타임을 소진, 흐름을 끊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허용한 가운데 진안마저 무득점에 그친 BNK썸은 31-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BNK썸은 3쿼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삼성생명이 패스 과정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한 사이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 본격적인 추격을 알렸다. 3쿼터 중반에는 김시온, 이소희의 3점슛을 묶어 전세를 뒤집기도 했다. 이후 동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이어간 BNK썸은 3쿼터 막판 키아나에게 자유투를 허용, 56-53으로 쫓기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BNK썸은 4쿼터 막판에 승기를 잡았다. 안혜지의 과감한 돌파로 급한 불을 끈 BNK썸은 김시온의 3점슛, 이소희의 돌파를 묶어 경기종료 2분여전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BNK썸은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을 노린 삼성생명의 추격을 저지, 신승을 거두며 2위를 수성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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