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걱정 덜었다…불굴의 김민재, 부상 딛고 선발 출격[도하 SS현장]

김민재가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 11. 24.알라얀(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김민재(나폴리)가 부상을 딛고 가나전에도 선발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2시)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관심사는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의 출전이었다. 김민재는 벤투호 핵심이다. 제공권과 스피드는 물론 유럽 경험까지 더해 더욱 견고해졌다. 하지만 그는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저지하다 미끄러져 발목을 삐끗했다. 우루과이전 이후 훈련에서 김민재는 회복에 집중했다. 경기 전날 오전 훈련에도 자전거는 탔지만, 볼 훈련을 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출전이 미정이다. 당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김민재의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출전 명단 제출 전까지 김민재의 출전을 고민했다. 결국 김민재는 가나전에도 선발 출전하기로 했다.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중요했는데, 김민재의 출전에 안도하며 가나전을 치른다.

가나는 기동력이 좋은 가나 공격수들이 배치돼 있어, 수비력이 중요하다. 이날 수비진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5Kims’가 맡는다. 김민재의 파트너는 어김없이 김영권이다. 양 측면에는 김진수와 김문환이,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1차전과 동일한 수비 라인업으로 가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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