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부실 통역에 공식 항의...FIFA "조치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 가나의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통역 실수로 인해 취재진 업무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했다.
축구협회는 "전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역과 관련해 FIFA 미디어 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항의 이메일을 전날 오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전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역과 관련해 FIFA 미디어 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항의 이메일을 전날 오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공식 통역은 미디어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FIFA에서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가나전을 앞두고 전날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진행된 양 팀 공식 기자회견에선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동시 통역사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특히 한국 대표팀과 관련해 중앙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가나전 출전 여부와 관련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말을 잘못 통역해 취재진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벤투 감독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아직 모른다”고 말했지만 통역사는 김민재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 “출전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이같은 잘못된 통역 내용을 그대로 속보로 전송해 오보가 속출했다. 결국 벤투 감독이 영어로 정확한 내용을 다시 전달한 뒤에야 해프닝이 막을 내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양 헬기 사고'로 숨진 여성 2명, 신원 확인…경기 거주 50대
- 인력난에 백기 든 대통령실…尹 공약 철회 움직임 '스멀스멀'
- 백범 김구 증손녀, '태국 최대 재벌가' 子와 결혼…하객 1000여명
- 정진석, '가나 초콜릿' 쪼개놓고 "요렇게 찢어주마^^"
- [누구집]송중기, 재벌2세 못지않은 실제 저택은 얼마?
- 욱일기 응원 망신 vs 경기장 뒷정리, 日축구팬 양면성 도마위
- 중계 카메라 잡힌 日여성, '월드컵 미녀'됐다…누구길래?
- 양양 헬기 추락, 2명 탔다더니 시신은 5구…대체 무슨일이
- 내놨던 매물 다시 거둬들여…팔려던 집주인 '버티기 모드'
- 이재명 "부부가 같이살면 기초연금 삭감? 패륜예산 폐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