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위 촉발한 신장, 제로 코로나 정책 일부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위 촉발 지인 신장중국 서부 신장 지역은 바이러스 통제로 인한 치명적인 화재가 전국적으로 시위를 촉발한 후 월요일 수도 우루무치에서 코로나19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우루무치 당국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반발 시위에 불을 붙였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수용 능력의 50% 한도로 운영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위 촉발 지인 신장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은 바이러스 통제로 인한 치명적인 화재가 전국적으로 시위를 촉발한 후 월요일 수도 우루무치에서 코로나19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화요일부터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위험'으로 분류된 사업체는 사업장 운영 한도의 50% 수준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또 당국은 대중교통과 항공편은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루무치 당국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반발 시위에 불을 붙였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우루무치의 아파트에서는 화재로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루무치는 지난 8월부터 대부분의 지역이 봉쇄된 상태인데 이번 화재도 봉쇄 탓에 제때 진화되지 못했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다음 날 우루무치를 시작으로 26∼27일에는 중국 여러 지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에 동참한 대학도 50여 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우루무치가 소포 배달 서비스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관련 노동자들은 기숙사에 머물러야 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50이 설마 입겠어?…'골지티' 불티나게 팔렸다 [이미경의 인사이트]
- "젊을수록 못해" 일본 영어 수준 '80등'…한국은?
- 세계적 기업들 앞다퉈 찾는 '마법가루'…기적 쓴 한국 회사
- 어린이 유튜버 3대 채널 가입자 3억…"영향력 미키마우스 능가"
- [단독] 9조 자산가 권혁빈, 아내와 공동창업…'이혼' 변수로
- 후크, 이승기 음원 수익 이어 건물 수익도 꿀꺽…투자금→대여금 말뒤집기 의혹
- [종합] 일본 잡는 박지성, 제대로 작두 탔다 "코스타리카에 패할 것, MVP는 관중"
- [종합] 한가인 "♥연정훈, 내 반지를 다른 여배우랑 사러가…다음 생엔 결혼 안할 것" ('미우새')
- 블랙핑크 제니, 무대의상 입고 '큐티·섹시 모먼트'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