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중국 시위 여파로 10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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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시위 여파로 10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0월의 OPEC+ 의 대폭적인 감산 결정에도 유가가 하락했으나 이번 회의에서도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적 감산이 논의될 전망이다.
달러는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올랐지만, 바스켓내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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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2월초 회담과 러시아 수출가 상한 설정 회의도 영향
국제 유가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시위 여파로 10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1.09달러로 전 세션보다 3% 하락했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유(WTI)도 배럴당 73.92달러로 3% 하락했다.
둘 다 10개월만의 최저치로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격이 급등했을 때보다 낮다.
중국의 불안으로 석유 수요 전망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 회의가 12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10월의 OPEC+ 의 대폭적인 감산 결정에도 유가가 하락했으나 이번 회의에서도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적 감산이 논의될 전망이다.
석유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은 러시아의 수출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기 위한 EU(유럽연합) 회담이다. 지난주 회담은 결의없이 끝났다. 러시아의 수출가에 대한 상한선 부과는 G7 회원국에 의해 다음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 국제 금값도 소폭 상승해 0.4% 상승한 온스당 1760.4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올랐지만, 바스켓내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 초반에 0.3%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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