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와 함께해' 퉁퉁 부은 네이마르에게 힘주는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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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네이마르가 월드컵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월드컵을 낙마한 아픈 기억이 있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4강서 독일에 거짓말 같은 1-7 대패를 당해 우승 꿈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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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브라질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네이마르가 월드컵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세르비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벤치로 물러나 눈물을 흘려 큰 우려를 안겼던 네이마르는 결국 29일 예정된 스위스와 2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네이마르는 노골적인 파울 작전에 시달렸다. 교체되기 전부터 수차례 그라운드를 나뒹굴었던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 한 경기에서만 9차례 반칙을 당했다. 네이마르의 발목은 여전히 붓기가 빠지지 않았다. 축구화를 신을 수 없을 만큼 퉁퉁 부은 발목을 개인 계정에 공개한 네이마르는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부츠를 사용하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월드컵을 낙마한 아픈 기억이 있다. 8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와 8강 도중 척추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4강서 독일에 거짓말 같은 1-7 대패를 당해 우승 꿈을 접었다. 이번에는 한 경기 만에 다쳐 심리적으로 더 고충을 겪고 있다.
브라질 선후배들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 코칭스태프는 네이마르와 다닐루를 향해 "끝까지 함께한다. 우리는 함께 카타르에 왔고 다시 함께할 것"이라고 도중 하차를 배제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다닐루 모두 16강이면 뛸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스위스전 주요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르퀴뇨스도 "네이마르와 다닐루는 호텔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아마 자고 있을 것"이라고 웃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축구황제 호나우두도 네이마르를 챙겼다. 그는 "네이마르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비겁하고 시기하는 자를 신경쓰지 마라. 너를 향한 모든 증오를 동기부여 삼아 뛰어라"라고 부상을 반긴 일부 시선을 질타하며 후배를 응원했다.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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