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응원전도 '후끈'…치맥도 불티나게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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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었고, 또 늦은 시간이다 보니까 집이나 가게에서 응원하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후 들면서 이미 치킨 주문이 늘기 시작했고, 축구를 볼 수 있는 가게들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정유찬/종업원 : 우루과이전 때도 그랬듯이 (치킨) 박스가 너무 부족해서 박스 접는 시간을 그냥 아끼자 해서 그냥 제가 미리 다 접어놓거든요. 그 정도로 주문이 많이 들어와가지고.]
이곳 치킨집은 지난번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당시 주문이 평소보다 2.5배 정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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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왔었고, 또 늦은 시간이다 보니까 집이나 가게에서 응원하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후 들면서 이미 치킨 주문이 늘기 시작했고, 축구를 볼 수 있는 가게들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그곳도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는데 지금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 종각역에 한 호프집에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다 보니까, 일찌감치 실내에서 경기를 보려고 하는 손님들이 이곳에 예약 문의 전화를 넣고는 했는데요.
지금 현재 한국 경기 2시간 정도 남은 상황인데, 벌써부터 대형 화면 앞으로 경기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로 이곳 테이블이 가득 찼습니다.
손님 이야기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경기 누구랑 보러 오셨나요?) 강원도 춘천에서 고향 친구들이랑 많은 사람들과 응원하기 위해서 여기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한국-가나 경기 최종 스코어 몇 대 몇 예상하시나요?) 춘천의 자랑 손흥민이 1골 넣고 추가 골 넣어서 2대 0으로 우리나라가 이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앵커>
오늘(28일) 집에서 치킨 먹으면서 축구 보려면 몇 시간 전에 시켜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가게들도 상당히 바빴을 것 같습니다?
<기자>
저희 취재진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한 곳을 방문해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종업원들이 일찌감치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유찬/종업원 : 우루과이전 때도 그랬듯이 (치킨) 박스가 너무 부족해서 박스 접는 시간을 그냥 아끼자 해서 그냥 제가 미리 다 접어놓거든요. 그 정도로 주문이 많이 들어와가지고….]
이곳 치킨집은 지난번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당시 주문이 평소보다 2.5배 정도 늘었습니다.
오늘도 경기 시작 6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배달 주문이 늘기 시작했고, 배달이 오래 걸릴 것을 우려한 손님들의 문의 전화도 빗발쳤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사용자 급증으로 일부 결제가 느려지고 아예 주문에 실패하는 사례가 나왔던 배달 앱들도 이번에는 기술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최준식, 영상편집 : 윤태호)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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