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신설·문화재보호구역 정비…지동 발전 기회 삼자"

최대호 기자 2022. 11.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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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을 살리는 절호의 찬스를 위해 힘을 모읍시다."

28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와 문화재보호구역 복원정비 사업지에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현장시장실이 개설됐다.

이 시장과 공직자들은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에 도착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팔달경찰서 신축사업에 대한 브리핑으로 현장시장실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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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김영진 국회의원 발전 방안 모색
이재준 수원시장이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동을 살리는 절호의 찬스를 위해 힘을 모읍시다."

28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와 문화재보호구역 복원정비 사업지에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현장시장실이 개설됐다.

현장시장실은 이재준 시장과 김영진 국회의원, 시 공직자 등 30여명이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로 운영됐다.

이 시장과 공직자들은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에 도착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팔달경찰서 신축사업에 대한 브리핑으로 현장시장실이 시작됐다.

지난 2012년 강력사건(오원춘 사건) 발생을 계기로 신축 논의가 시작된 팔달경찰서는 착공이 지연되면서 소음과 쓰레기, 안전 등의 민원이 잇따랐다.

주민들은 이 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팔달경찰서의 조속 착공을 요구했다. 또 주차장을 넉넉하게 확보해 공용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도 냈다.

주민 건의를 들은 이 시장은 "공영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 일행은 이어 지동 문화재보호구역 복원 정비사업지로 자리를 옮겨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부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전기 등 편의시설을 갖춰달라고 요구했다. 또 포토존 마련 등 더 많은 사람이 유입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문화재보호구역 안은 고도제한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지만 지동의 발전과 개발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구상 중"이라며 "성 안(행궁동)처럼 성 밖(지동)도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복원사업이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동 전체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 보자"며 "단순히 녹지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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