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정상화 기대감 확산에… 박진 "셔틀외교 복원 노력"

김미경 입력 2022. 11.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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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관계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는 것에 대해 "'셔틀외교'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한일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그것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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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관계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는 것에 대해 "'셔틀외교'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내 방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일친선협회 중앙회가 주최한 '한일 간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한일 정상이 직접 소통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셔틀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래 셔틀외교는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 양국이 중재자 역할을 할 제3자를 통해 외교적 협상을 이어가는 것을 뜻하지만 한일 간 셔틀외교는 양국 정상이 수시로 상대국을 오가며 소통을 확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는 2011년 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전 일본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셔틀외교는 사실상 중단됐다.

박 장관은 다만, 당장 셔틀외교 복원 가능성은 낮게 봤다. 박 장관은 취재진으로부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가 해결된다는 보장 없이 셔틀외교 재개가 가능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여러 가지 여건이 조성돼야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한일이 강제동원 현안 해법에 합의하는 것이 전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박 장관은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한일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그것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세미나 축사에서도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해 일본 측도 성의있게 호응해 오길 기대한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도 이날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언제든 갑자기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했으나 "구체적 계획은 모르겠다"고 했다.한일 양국은 실무 협의에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1~2개 안으로 좁힐 정도로 간극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징용 피해자의 입장과 대법원판결 이행방안, 일본의 성의 있는 조치 등에 대한 의견이 수렴됐고, 이를 토대로 합의를 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일부에서 연내에 해결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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