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농협은행·기업은행, 자립준비청년 지원 맞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네번째)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다섯번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두번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립지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농협은행,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활동을 펼쳤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로 인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세 기관은 함께 1억1000만원 규모의 자립지원금을 마련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자립지원금은 10명의 자립준비청년 등에 돌아갈 예정이며 교육·생활안정·자립준비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자립준비청년과 간담회를 가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부모세대의 책임이자 사회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오늘 전달한 응원의 메시지가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