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약국 사라졌지만…백령도 주민에게 약 배달된다

강승지 기자 2022. 11. 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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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의 유일한 약국이 8월25일 문 닫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민들이 기본 상비약조차 구하기 어려워지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로 백령도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면서 "백령도를 넘어 국내 전역의 노인, 고령자,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사람에게 굿닥 서비스가 전달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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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 24시간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 지원하기로 결정
"국내 전역 의료공백 해소 목표로 접근성 높이고, 서비스 전달"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최근 백령도 주민의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며 의료공백 해소에 나섰다. (굿닥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의 유일한 약국이 8월25일 문 닫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민들이 기본 상비약조차 구하기 어려워지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28일 굿닥에 따르면 현재 백령도에는 병원 한 곳과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운영 시간이 짧고 주말 및 심야에는 문을 닫아 의료공백이 불가피하다. 이번에 약국마저 사라져 편의점 2곳에서 한정된 일반의약품 구매만 가능하다.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에 단 하나뿐이었던 약국이 지난 8월 25일 문을 닫았다. (굿닥 제공)

편의점에서 파는 일반의약품은 13개 품목으로 한정돼 있고 무엇보다 현지 공급량이 적어 두통약처럼 수요가 많은 약은 당장 구할 길이 없다. 이에 따라 굿닥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 택배를 통한 약 배송 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로 백령도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면서 "백령도를 넘어 국내 전역의 노인, 고령자,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사람에게 굿닥 서비스가 전달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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