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2003년 화제작…CGV '한국영화 리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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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2003년 개봉한 화제작 8편을 상영하는 '한국영화 리덕스'를 내달 2일부터 나흘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과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라 불리던 2003년의 영화와 영화인들을 돌아보며 내년 한국영화의 재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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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CGV는 2003년 개봉한 화제작 8편을 상영하는 '한국영화 리덕스'를 내달 2일부터 나흘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과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라 불리던 2003년의 영화와 영화인들을 돌아보며 내년 한국영화의 재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홍기선 감독의 '선택',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봉만대 감독의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 이수연 감독의 '4인용 식탁' 등 8편이 매일 두 편씩 차례로 상영된다.
'장화, 홍련', '선택',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4인용 식탁'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 대화(GV)를 진행한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과 '4인용 식탁'은 봉만대 감독과 이수연 감독이 GV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오동진 들꽃영화상 운영위원장은 "주옥같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 2003년의 20주년을 맞아 한국 영화산업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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