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활화산'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분화

김예슬 기자 2022. 11.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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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정상에서 27일(현지시간) 분화가 시작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후 6시30분)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마우나로아 정상 칼데라에서 분화가 시작됐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지난달 정상으로 가는 길도 폐쇄했다.

하와이섬 절반을 차지하는 마우나로아는 세계 최대 활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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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지난달 정상 가는 길 폐쇄
1984년 3월25일 미 지질조사국(USGS)이 제공한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정상에서 27일(현지시간) 분화가 시작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후 6시30분)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마우나로아 정상 칼데라에서 분화가 시작됐다.

USGS는 현재 용암의 흐름은 정상 범위이며, 지역 사회를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화산 폭발에 비춰봤을 때 마우나로아 분출 초기 단계는 매우 역동적일 수 있고, 용암 흐름의 위치와 진행은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마우나로아의 정상 부근에서 지진이 잦아지며, 폭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진 활동은 지난 6월 하루 평균 5~10회에서, 지난 7~8월에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에는 하루 100회 이상 지진 활동이 보고된 날도 있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지난달 정상으로 가는 길도 폐쇄했다.

하와이섬 절반을 차지하는 마우나로아는 세계 최대 활화산이다. 1843년 이래로 33번 폭발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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