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안방’…1만 명 가나 팬 ‘현지 응원’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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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앞서 포르투갈에 패했지만 만만찮은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열성 응원단도 경계대상인데요.
우리보다 훨씬 많은 만 명 넘는 가나팬이 경기장을 메울 전망입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가나 대표팀 숙소 앞에 모인 팬들이 국기를 흔들며 환호합니다.
선수들이 나타나자 북을 치며 신나게 응원합니다.
가나 응원단은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대규모 현지 응원에 나섰습니다.
카타르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영국 가디언은 "가나는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할 수 있는 참가국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나는 한국전에서 원정 응원단 만 여명을 포함해 약 1만 2천여 명이 응원에 나설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응원단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마이클 아시에두 / 가나 축구팬]
"포르투갈에 세 골을 내준 게 아쉽지만 한국전에서는 우리가 꼭 승리하길 바랍니다."
가나 팬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공격수 아유입니다.
유럽 빅 리그를 경험한 아유는 강력한 중거리 슛과 탄력 넘치는 헤더를 갖춰 경계대상 1호로 꼽힙니다.
아유는 1차전에서도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아유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개인기가 뛰어난 가나지만, 수비 조직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포르투갈전에서 4장의 경고를 받는 등 수비가 거친 가나는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 봉쇄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니얼 아마티 / 가나 국가대표]
"손흥민은 날카로운 선수입니다. 손흥민을 막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명의 조별리그 2차전, 가나의 날카로운 공격력과 거센 응원을 이겨내야 16강의 길이 열립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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