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에 이우성 부사장 선임

박순원 2022. 11. 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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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이우성 SGC에너지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SGC이테크건설는 지난달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의 물류창고 건설공사 시공사로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OCI 계열사로, 이 신임 대표는 OCI 창업자인 고(故) 이회림 회장의 차남인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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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그룹 계열사...3세 경영 본격화
SGC이테크건설, 경기도 안성 물류창고서 최근 '5명 사상' 사고 발생
이우성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신임 대표이사. 연합뉴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이우성 SGC에너지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SGC이테크건설는 지난달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의 물류창고 건설공사 시공사로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OCI 계열사로, 이 신임 대표는 OCI 창업자인 고(故) 이회림 회장의 차남인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다.

OCI는 이회림 선대 회장과 2세 이복영 회장에 이어 3세 이우성 대표체제를 완성함으로써 3세 경영을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SGC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SGC의 성장동력을 발굴·강화할 수 있는 경영 능력과 리더십, SGC에너지 및 SGC이테크건설 전략 총괄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해온 점을 고려해 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치고 2007년 SGC 이테크건설 해외사업팀에 입사해 사우디 시장 개척에 참여했다.

지난 2020년에는 군장에너지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등 계열회사를 통합해 SGC 출범을 주도했으며, 최근에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SGC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신임 대표는 박준영 SGC에너지 사장,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사장과 함께 조직 안정을 꾀하며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등 친환경 사업 강화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31개 현장을 감독한 결과 29곳에서 총 142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14개 현장에서는 추락·붕괴 예방 안전조치 위반 등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35건을 적발해 즉각 시정을 명령하고 사법 조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29개 현장(14개 현장 포함)에서는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부적정 관리 등 안전관리 미흡 사항 107건을 적발해 과태료 약 2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 안성에 있는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하부 동바리(가설 구조물)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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