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 코스타리카에 지고 라커룸에 화풀이? '왜곡된 유머'

이솔 2022. 11.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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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후 라커룸에 화풀이를 펼쳤다는 게시글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27일 'Futbol Antrenman' 등의 SNS 계정은 게시글을 통해 '코스타리카전 패배후 일본 라커룸 상황'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쓰레기로 뒤덮인 라커룸의 사진을 게시했다.

실제 해당 사진의 모습은 북마케도니아에게 패배한 이탈리아의 라커룸 사진을 가져다 쓴 것이었으며, 라커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본 대표팀의 이미지를 활용한 반전 유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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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의 차이로 의미 잘못 전달... '유머성 게시물'
사진=Futbol Antrenman 개인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일본이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후 라커룸에 화풀이를 펼쳤다는 게시글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27일 'Futbol Antrenman' 등의 SNS 계정은 게시글을 통해 '코스타리카전 패배후 일본 라커룸 상황'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쓰레기로 뒤덮인 라커룸의 사진을 게시했다.

평소 '클린 라커룸'으로 칭찬받았던 일본의 이미지와는 달리, 해당 라커룸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이는 게시자가 독일전과 코스타리카전의 결과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실제 해당 사진의 모습은 북마케도니아에게 패배한 이탈리아의 라커룸 사진을 가져다 쓴 것이었으며, 라커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본 대표팀의 이미지를 활용한 반전 유머였다.

그러나 '해석'의 관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를 인용한 Troll Football 계정에 대해 대다수의 일본 네티즌들은 댓글로 '거짓 뉴스'라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Troll Football의 해당 게시글은 평소 게시글의 10배 이상인 약 1398개의 댓글세례를 받았다. 물론 대다수는 이를 해명하기 위해 몰려든 일본 네티즌들이었다.

평소 대외적인 이미지(명예)를 신경쓰는 일본의 모습과 더불어 유머를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볼 여유가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일본 네티즌들의 상황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었다.

한편, 코스타리카(승점 3)에 패배한 일본(승점 3)은 오는 12월 2일 오전 4시의 마지막 경기인 스페인전에서 16강행을 결정짓게 됐다. 일본이 스페인에 승리하는 경우 조 1위로 무조건 16강 진출을,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경우 코스타리카-독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향방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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