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주가 4거래일째 강세...국제 리튬가격 상승 영향?

네이버 '포스코엠텍' 증권 정보 캡쳐

포스코엠텍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30원(23.07%) 오른 9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4,752,235주로 크게 늘었다.

포스코엠텍 주가는 4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엠텍 주가 상승은 최근 리튬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인 가운데, 리튬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4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565.5RMB(10만4589원)/kg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5.5RMB(3만4308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리튬 가격의 상승은 전기차 판매 증가에 의한 2차전지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엠텍은 아르헨티나의 리튬 염호를 보유 중이다. 리튬 가격이 높아질수록 평가 자산이 덩달아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과거 매입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의 예상 매장량 1350만톤(t)에 21년 11월 기준 리튬 평균 가격 t당 3만709달러(약 3600만원)와 정제·추출비율 (가채율 30%, 수율 70%)을 곱해 산출한 가격으로 100조원의 매출 추정치를 낸 바 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의 포장을 수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철강제품 포장 및 탈산제 공급 뿐만 아니라 포스코 페로망간공장, 동판재공장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리튬가격의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주 포스코엠텍, 하이드로리튬, 미래나노텍 등이 관련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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