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걸린 한 판…“결과로 행복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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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2차전 이제 세 시간도 채 남지 않았네요.
16강을 향하는 최대 고비입니다.
오늘 가나만 잡으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거든요.
부상도 있고 해서 출전 선수가 유동적이었는데요.
확정 됐는지, 분위기는 어떤지 카타르 도하 현지 나가있는 김태욱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Q1. 우리 응원단 1차전 때 대표팀에게 큰 힘을 줬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분위기로 봐서는 이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엔 기분 좋은 K팝이 흘러나오고 있고요, 일당백의 기운으로 함성을 외쳐온 우리 응원단은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1차전 선전의 원동력이었던 기백은 오늘도 여전합니다.
[장용원·김동휘 / 축구 팬]
"오늘은 소갈비를 든든하게 먹고 그 다음에 지금 여기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부수겠습니다! 가자! 대한민국 파이팅!"
왕 분장부터 태극기를 두른 히잡까지 응원 소품도 단단히 준비해왔습니다.
선수들은 확실히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우영 / 축구 국가대표]
"팬들이 너무 많이 와 주셔서 더욱더 힘을 받았고 홈경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힘이 많이 났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1차전 희망을 드렸다면 2차전에는 결과로 행복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Q2. 오늘 화끈한 승리 기대해봐도 될까요?
네, 어느 경기 하나 쉬운 경기는 없겠지만 우리 선수들, 2차전을 앞두고 자신에 차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높습니다.
손흥민의 무기는 무엇보다 스피드인데요, 1차전 우루과이전이 탐색전이었다면 오늘 가나전은 양팀 모두 승리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게 분명합니다.
때문에 치고 받는 역습 상황 속에서 손흥민의 스피드가 빛을 발할 순간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외 도박사들이나 외신들도 대체적으로 오늘 한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이유도 1차전에서 보여준 안정된 수비능력과 함께 손흥민의 결정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수비의 핵 김민재의 출전 여부가 아직도 미지수라는 점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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