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카넬로 축구 모르면서...” 아구에로, ‘멕시코 유니폼 논란’ 메시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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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멕시코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된 리오넬 메시(35)를 감쌌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폴란드에 이어 C조 2위(승점 3, 1승1패)로 올라선 아르헨티나는 다음 달 1일 폴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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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멕시코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된 리오넬 메시(35)를 감쌌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메시는 후반 19분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상대 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2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쐐기골을 도왔다.
문제는 경기 후 일어났다. 승리 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라커룸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영상에서 메시는 라커룸 의자에 앉아 신발을 만지더니 바닥에 놓인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발로 차는 듯한 동작을 보였다.
이를 본 멕시코의 유명 복서인 카넬로 알바레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메시를 비판했다. 그는 "메시가 멕시코 유니폼과 깃발로 바닥을 닦는 걸 봤나?"라며 "내가 아르헨티나를 존중하듯, 그들도 멕시코를 존중해야 한다. 국가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메시의 행동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평소 메시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아구에로가 나섰다. 그는 28일 SNS를 통해 "카넬로 당신은 축구와 라커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면 셔츠는 항상 라커룸 바닥에 떨어져 있다. 또 잘 보면 메시는 축구화를 벗는 동작을 하다 실수로 유니폼을 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폴란드에 이어 C조 2위(승점 3, 1승1패)로 올라선 아르헨티나는 다음 달 1일 폴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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