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12개사 '코스닥 블루칩 기업' 선정...비수도권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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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블루칩 기업을 선정하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 충청권에서는 기업 12곳이 포함돼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 선정된 기업 중 충청권에선 이번에 12개사가 포함돼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충청권은 타 비수도권 지수 편입기업 전체 합계보다 많은 수의 기업들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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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블루칩 기업을 선정하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 충청권에서는 기업 12곳이 포함돼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블루칩은 우량주를 뜻하며 타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수익과 성장성이 좋고 자본 구성에서도 안정적인 기업을 뜻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개사를 '코스닥글로벌' (지수)편입기업으로 확정하고 본격 출범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코스닥 내 혁신우량기업 5%를 추려 만들어진다.
이번 선정은 지정요건 충족 기업들이 신규 지정 신청을 하면 거래소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이후 1회 지정유지 요건 충족 여부 심사 후 지정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요건은 △시장평가와 재무실적 △기업지배구조 △기업건전성 △회계투명성 △최소상장기간 등이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 선정된 기업 중 충청권에선 이번에 12개사가 포함돼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충청권 내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레고켐바이오'와 '알티오젠' 2개사가, 세종에서는 '콜마엔비에이치' 1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 내 최다로 선정된 충남에서는 △이녹스첨단소재(아산) △티에스이(천안) △하나마이크론(아산) △하나머티리얼즈(천안) △덕산네오룩스(천안)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충북은 △아이티엠반도체(청주) △HK이노엔(청주) △에코프로비엠(청주) △천보(충주) 등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다른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부산·울산·경남권 1개사, 대구·경북권 4개사, 강원권 2개사, 호남권 1개사가 각각 선정돼 충청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충청권은 타 비수도권 지수 편입기업 전체 합계보다 많은 수의 기업들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기업이 대거 이 지수에 편입 선정된데 대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배구조나 건전성 측면에서도 잘 운영되고 있는 기업들 중 충청권에 소재한 기업들이 대부분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리딩기업들"이라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동시에 영업도 견조하게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며 "이런 방식(인센티브)으로 글로벌 지수 편입 유인을 높여 상장사의 기업가치 전반을 제고하고 코스닥의 브랜드 가치 역시 공동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수 편입기업에게는 △연계상품개발 △해외IR △국문공시 영문번역 서비스 △상장수수료(추가·변경)와 연부과금 면제 등 적극적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51개 지수 편입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총 78조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인 336조원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약 1700억원, 글로벌 지수 편입기업 제외)의 9배에 달하며, 평균 매출액은 약 7300억원으로 규모 면에서도 코스닥 전체 평균인 900억원의 8배를 초과한다.
최근 3년간 지수 편입기업의 수익률은 44%로 시장 전체 수익률인 8.5%보다 높은 초과수익률을 나타낸 것은 물론 코스닥시장 대표지수로 사용되는 '코스닥150'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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