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NOW] 축구협회, "김민재 못 나와" 엉망 통역 FIFA에 공식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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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엉망 통역'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했다.
KFA의 이날 항의는 전날 카타르 도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양 팀 감독과 선수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나폴리)의 가나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고 답했으나, 통역사가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오역한 사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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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불러 정정하기도…김민재, 가나전 선발 여부 두고 관심
28일(한국시간) KFA는 "어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통역 오역과 관련해 FIFA 미디어 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항의 이메일을 전날 오후 발송했다"고 밝혔다.
KFA의 이날 항의는 전날 카타르 도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양 팀 감독과 선수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나폴리)의 가나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고 답했으나, 통역사가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오역한 사태에 따른 것이다.
이후 벤투 감독은 다시 통역을 불러 "잠깐만. 통역 과정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내 말의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 나는 김민재가 뛰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일부 한국 축구팬들을 비롯한 기자회견을 지켜본 각 국의 취재진이 한국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가나전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혼선을 빚었다. 일부 매체는 기자회견 후 김민재가 결장한다는 소식을 속보로 냈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를 상대로 '클린시트'에 공헌하며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경기 도중 오른발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잠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다만 25일부터 3일간 팀 훈련에 불참하고 개인 훈련을 하면서 부상 여파에 대한 가나전 출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1패를 안고 있는 가나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선발 명단은 양 팀이 FIFA 제출한 후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에 발표된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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