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묵었던 롯데 제치고 관심도 1위한 호텔 어디?

장주영 매경닷컴 기자(semiangel@mk.co.kr) 입력 2022. 11.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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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내한했다. 재산만 최대 2500조원으로 알려진 그가 어디에 투숙할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졌다. 결국 낙점 받은 곳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이었다.

세계적으로 손꼽는 부호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업계뿐만 아니라 네티즌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롯데호텔의 규모와 수준, 그간 다녀간 유명인사 등을 두루 알아보는 이들이 유난히 많았다. 롯데호텔을 향한 관심도가 급상승한 순간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국내 기업 총수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 / 사진 =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SPA 홈페이지
최근 데이터앤리서치는 흥미로운 통계를 조사해 발표했다.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내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소재 5성급 호텔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서울 신라호텔이 1위에 올랐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언론 뉴스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포스팅이 가장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올 7~9월까지 3분기에 한정한 조사라 빈 살만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신라호텔에 이어서는 롯데호텔 서울과 웨스틴조선 서울이 뒤를 이었다.

1위 서울 신라호텔은 총 2만4071건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검색에 따르면 특정지역 호텔이 아닌 호텔 브랜드 조사에서도 신라호텔 브랜드는 최근 1년간 소비자 관심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 = 서울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에 이어 롯데호텔 서울이 2만3826건으로 2위에 올랐고, 웨스틴 조선 서울이 2만2255건으로 3위를, 콘래드 서울 호텔이 1만8731건으로 4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1만6343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 하얏트 서울 1만817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1만418건, 포시즌스 호텔 서울 9123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8675건, 시그니엘 서울 7259건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이밖에 그랜드 워커힐 서울 6994건, 롯데호텔 월드 6582건, 한화호텔&리조트의 더 플라자 5903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5690건, 밀레니엄 힐튼 서울 5407건 순이었다.

올초 리뉴얼 후 재개장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3분기 때 등급 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분석에서 제외했다. 또 5성급 호텔 중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과 강남구 역삼동 소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옛 리츠 칼튼)은 팬데믹 이후 폐업했으며 같은 강남구 소재 임피리얼 팰리스는 올 초 이후 휴업 중이다.

3분기 서울지역 5성급 호텔 소비자 관심도 /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오랜 팬데믹으로 5성급 호텔들 상당수가 고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관심도가 2~3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수요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서울 5성급 호텔 29곳의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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