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국민 억울한 사정 살피는 수사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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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8일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과 본청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어 의정부지검 본청으로 이동한 이 총장은 취재진에게 "검찰총장이 의정부지검을 직접 방문한 것이 8년 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의정부지검은 경기북부와 강원 철원 등 약 350만명을 관할하는 중요 검찰청이고 환경범죄중점검찰청이기 때문에 직원 격려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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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양희문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8일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과 본청을 잇따라 방문했다.
올해 3월 개청한 남양주지청은 검찰청법 등의 개정 와중에 개청식이 취소돼 전국 67개 검찰청 중 개청식을 못한 유일한 검찰청이다. 이런 이유로 이 청장은 이날 차치지청급인 남양주지청을 먼저 방문하고 이어 본청으로 이동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지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총장은 "남양주 출신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과 같이 형벌권을 행사할 때 삼가고 또 삼가면서 국민의 억울한 사정을 세밀히 살피고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돼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지검 본청으로 이동한 이 총장은 취재진에게 "검찰총장이 의정부지검을 직접 방문한 것이 8년 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의정부지검은 경기북부와 강원 철원 등 약 350만명을 관할하는 중요 검찰청이고 환경범죄중점검찰청이기 때문에 직원 격려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의정부지검은 2030년께 신청사 완전 이전을 끝낼 계획이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민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정권 때 검찰의 수사권이 축소돼 토착비리가 득세했다는 주민들의 원성이 있다"는 질문에 이 총장은 "신응석 의정부지검장(사법연수원 28기)이 특수수사에 정통한 만큼 산적한 지역 비리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검찰 수사가 이전 정부 인물에 집중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금 수사하는 사건은 전 정부에서 수사하던 것을 이어서 하는 것”이라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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