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처럼 표적 수사?…이재명 주장에 한동훈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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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김홍국 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 소장
[김종석 앵커]
사실 이재명 대표와 기자들, 백브리핑에 나오는 취재진이 따라갔을 때는 묵묵부답이었기 때문에. 유시민 전 이사장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과거 한명숙 전 총리 사건같이 2007년 불법 정치자금 9억 받은 혐의,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최종 확정이 되었는데, 이런 없는 사건 만들어서 덮어씌우는 방식의 새로운 국가폭력범죄가 계속되었다.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저 발언은 새로운 논란을 조금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한명숙 사건을 이재명 대표는 없는 사건을 덮어씌우는 국가폭력범죄다. 이렇게 지금 부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한명숙 전 총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2007년에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로 2년 실형이 나와서 형을 살고 나오신 분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 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겁니다. 없는 사건을 만들어서 덮어씌운 게 아니라 죄를 대법원까지도 인정을 해서 유죄를 확정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 사건을 자신이 지금 대장동 사건으로 여러 측근들이 이제 구속되고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계신데. 물론 대장동 사건은 종결된 사건은 아닙니다. (아직도 이제 진행 중이긴 해요.) 네, 진행 중인 사건인데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의 경우는 대법원 확정 판결로 종결된 사건입니다. 없는 사건이 있는 것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 1심, 2심에 이어서 3심 대법원까지도 유죄로 확정한 사건을 왜 ‘없는 사건을 덮어씌웠다.’ 이렇게 주장을 하시는지. 그러면 대법원의 판결을 지금 부인하시겠다는 것인지. 이것은 새로운 논란거리를 만들어내는, 자기를 엄호하려다 대법원 판결까지도 부인하는, 어떻게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조금 변명에 가까운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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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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