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무장헬기' 2022년 내 본격 양산…노후機 교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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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한 국산 무장헬기가 올해 양산에 들어간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4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 소형무장헬기(LAH) 첫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노후 헬기 500MD와 AH-1S를 대체할 무장헬기를 국내에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의결된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5조7500억원을 들여 소형무장헬기를 양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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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4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 소형무장헬기(LAH) 첫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노후 헬기 500MD와 AH-1S를 대체할 무장헬기를 국내에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의결된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5조7500억원을 들여 소형무장헬기를 양산한다. 초도 생산 규모는 수십대이며, 전체 물량은 200여대로 알려졌다. 소형무장헬기는 20㎜ 기관포와 공대지미사일, 로켓 등을 장착하며, 소음과 진동이 작다. 첨단 전자·항법장치를 갖춰 유지비를 절감하고 운용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방사청은 헬기 개발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올해 안에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세계에서 7번째로 무장헬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독자 개발 능력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항공전자 장비와 국내 개발 무장을 탑재,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헬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소형무장헬기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인프라를 활용, 항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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