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 추진..."탄핵도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탄핵소추안도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28일) 국회에서 민주당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까지 이 장관을 파면할 것을 요청했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 찬성으로 의결돼 민주당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습니다.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다음 날 열릴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마찬가지로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가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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