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에 입 닫은 이재명, 민생 이슈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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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법리스크'에 직접 입을 열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시금 검찰 수사에 입을 닫고 민생·경제 이슈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돌아갔다.
특히 민주당이 민생개혁 7대 법안 중 하나로 꼽아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 수사 관련 언급을 피하고 민생 문제를 두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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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빠른 시일 내 성과” 입법의지 다져
남부 가뭄·노인 일자리 등 두루 언급
‘사법리스크’ 고조 속 민생행보 속도
이른바 ‘사법리스크’에 직접 입을 열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시금 검찰 수사에 입을 닫고 민생·경제 이슈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돌아갔다. 특히 민주당이 민생개혁 7대 법안 중 하나로 꼽아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 수사 관련 언급을 피하고 민생 문제를 두루 언급했다. 광주·전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 문제로 모두발언을 시작한 이 대표는 노인 일자리와 공공일자리 예산, 기초연금 부부감액제, 지역화폐 등 각종 예산 문제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지금 우리 국민의 민생이 너무 나빠져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고 언론 보도에도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 경제·민생이 나빠지면서 이런 사례들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대체 정부·국가는 왜 존재하는가 그 의문에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고위 회의 후 당대표실을 나서면서도 ‘향후 검찰 소환에 응할 생각이 있나’,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연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 사법리스크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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