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박스 아웃-수비-속공, 3개 강조했다” … 조상현 LG 감독, “기본에서 밀리면 안 된다”

손동환 2022. 11. 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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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아웃-수비-속공, 3개 강조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기본에서 밀리면 안 된다" (조상현 LG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현대모비스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특히, 속공이 좋다. 그 점을 잡아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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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아웃-수비-속공, 3개 강조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기본에서 밀리면 안 된다” (조상현 LG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홈 5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잘 버텼다. 프림 혼자 잘 버텼기 때문. 그리고 녹스의 대체 선수인 헨리 심스(208cm, C)가 경기 감각을 잘 쌓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이유.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3가지를 강조했다. 박스 아웃과 수비, 속공이다. 리바운드와 수비가 되면, 속공을 나갈 수 있다. 목표하는 개수는 8개다”고 말했다.

그 후 “LG의 압박이 좋아졌다. 또, 부지런해졌다. 거기에 맞서려면, 우리도 강하게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2022~2023 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0cm, G)과 이승우(193cm, F)가 새롭게 치고 나왔다.

LG의 변화가 ‘패배 후 승리’ 패턴도 깨버렸다. 지난 26일 수원 KT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을 원한다. 가능성도 작지 않다. 컵대회를 포함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두 번 모두 이겼기 때문.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현대모비스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특히, 속공이 좋다. 그 점을 잡아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바운드와 몸싸움 등 기본적인 것에서 밀리면 안 된다. 마레이가 프림과 대결에서 얼마나 해주느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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