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2차전..."한국승 5, 무승부 1, 가나승 1" 美 전문가 예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미국 ‘CBS 스포츠’가 한국의 우세를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승점 1점을 따내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게 긍정적이다. 한국은 강한 압박과 후방에서의 유기적인 빌드업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보완점도 확실했다. 한국을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후반에 각각 황의조와 손흥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 상황에서 결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반면 가나는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했다. 전반전에는 협력 수비를 펼치며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후반전에 급격히 흔들렸다. 특히 동점골 이후 다시 실점을 하는 상황에서 두 골을 연달아 허용했다. 한 번 흐름을 넘겨줄 경우 쉽게 흔들리는 아프리카팀의 모습이기에 선제골이 반드시 필요하다.

‘CBS 스포츠’는 한국의 우위를 예상했다. 매체 전문가 7명 중 5명이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코어는 1-0이 3표, 2-1이 2표를 받았다. 무승부와 가나의 승리를 예상한 전문가도 한 명 씩 있었다.

매체는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 결과에 실망했을 것이다. 한국과 가나 모두 서로에게 승리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가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한국의 승리라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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