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황금장갑 노리는 양의지, 두산 4년만에 포수 GG 가져올까

고유라 기자 2022. 11.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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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개인 7번째 포수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이적팀 기준으로 수상을 하는 골든글러브 규정 상 양의지가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두산 소속으로 수상하게 된다.

두산은 2018년 양의지를 마지막으로 포수 골든글러브가 없었는데 양의지가 수상한다면 4년 만에 포수 골든글러브를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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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으로 복귀한 포수 양의지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개인 7번째 포수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다음달 9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2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후보가 28일 공개됐다. 양의지는 키움 이지영, 롯데 유강남, kt 장성우, LG 박동원, NC 박세혁, 한화 최재훈 등과 함께 포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가장 유력한 포수 수상 후보다. 올해 130경기에 나와 20홈런 94타점 61득점 타율 0.293을 기록해 리그 타점 8위, 홈런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736⅔이닝 동안 마스크를 쓰고 2실책 수비율 0.997을 기록, 720이닝 이상 수비 포수 중 수비율이 가장 높았다. 도루 저지율은 0.422로 이 역시 포수 후보들 중 가장 뛰어났다.

양의지는 올해 최고의 포수로 이미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 시즌이 끝나고 2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만 3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오히려 첫 FA 계약(125억 원)을 뛰어넘는 총액 152억 원(4+2년)에 도장을 찍고 NC를 떠나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했다.

이적팀 기준으로 수상을 하는 골든글러브 규정 상 양의지가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두산 소속으로 수상하게 된다. 두산은 2018년 양의지를 마지막으로 포수 골든글러브가 없었는데 양의지가 수상한다면 4년 만에 포수 골든글러브를 배출한다.

양의지는 2014~2016년, 2018년~2020년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8년까지는 두산 소속, 2019년~2020년은 NC 소속으로 받았다. 지난해는 포수 수비이닝(720이닝)을 채우지 못해 지명타자로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지명타자를 받은 뒤 양의지는 "내년에는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스스로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양의지는 2020년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얻어 골든글러브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도 가지고 있는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올해 이를 뛰어넘고 2년 만에 포수 골든글러브를 탈환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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