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이틀전…막판 협상 20여분만에 정회(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총파업을 목전에 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이번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30분도 안 된 시간 동안 노사는 여전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일인 3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반전의 여지는 있다.
연합교섭단은 이날 교섭에서 2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와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할 경우 다시 테이블에 앉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5차 본교섭 30분도 안 돼 정회, 입장차 확인
내일 오후 6시까지 교섭, 결렬시 30일 파업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30일 총파업을 목전에 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이번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30분도 안 된 시간 동안 노사는 여전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과 사측은 28일 오후 5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오후 5시8분 개회한 본교섭에서 연합교섭단은 인력감축 철회, 기합의사항인 인력 충원 연내 이행, 신당역과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대책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인력을 줄이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결국 5차 본교섭은 개회 30분도 지나지 않은 오후 5시30분 정회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인력 감축 여부다.
사측은 공공기관 방침에 발맞춰 2026년까지 정원의 10%에 가까운 1539명을 줄이겠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노조측은 앞서 체결한 특별합의에 어긋난데다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8일 이뤄진 4차 본교섭이 20여분 만에 끝난데 이어 이날 만남도 소득없이 막을 내렸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일인 3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반전의 여지는 있다.
연합교섭단은 이날 교섭에서 2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와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할 경우 다시 테이블에 앉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의견이 정리되는 대로 속개 요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연합교섭단 관계자는 "이슈는 (인력감축) 하나다. 다른 건 없다"면서 서울시와 공사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총파업에 돌입할 시 서울교통공사 1호선 운행률은 평일 대비 53.5%까지 떨어진다. 2호선은 72.9%, 3호선은 57.9%, 4호선은 56.4%로 내려가 시민들의 큰 불편에 예상된다. 5~8호선은 79.8%다.
서울시는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면 추가 인력을 동원해 혼잡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세빈 "14세 연상 남친, 아이 출산 두달만 이별 통보"
- 바이브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 "최선 다했지만…"
- '이효리♥' 이상순, 제주 카페 폐업 진짜 이유 "건물주가···"
- 김호중 조사마쳤는데 5시간째 귀가 거부…언론노출 꺼려
- 100억대 건물주 양세형 "1만원도 쓸데없이 안써"
- 하리수 건강 이상 "기침하면 갈비뼈까지 아파"
- "버닝썬 다큐 봐라"…'용준형과 열애' 현아, 악플 테러 '불똥'
- 류수영, 66억 성수동 '소금빵 맛집' 건물주였다
- "대학교 등록금 수준"…'갑질 의혹' 강형욱 상담비 '깜짝'
- '불륜 스캔들' 톱스타 "여배우 3명과 동거했지만 재혼 생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