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포모팅vs미트로비치' 카메룬-세르비아 선발 공개...벼랑 끝 맞대결

[포포투=백현기]

벼랑 끝에서 두 팀이 만난다.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 카메룬은 1차전 스위스전에서 0-1로 석패했다. 하필이면 카메룬 출신의 브릴 엠볼로가 골을 터뜨렸고 팽팽한 경기 속에서도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세르비아도 1차전 패배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브라질을 맞아 전반전은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후반전에 히샬리송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각각 3위, 4위에 위치해있다. 브라질과 스위스가 1승을 챙긴 가운데, 이날 맞붙는 카메룬과 세르비아의 승자가 16강 진출의 희망을 조금이라도 높게 가져갈 수 있다. 패배는 사실상 탈락 확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카메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베우모, 추포-모팅, 에캄비, 옹그라, 쿤데, 잠보 앙귀사, 톨로, 카스텔레토, 파이, 은쿨루가 선발 출전하고 에마시가 골문을 지킨다.

이에 맞서는 세르비아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 타디치, 미트로비치, 코스티치, 루키치, 지프코비치, 막시모비치, 벨리코비치, 밀렌코비치,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전했고 밀린코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