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세계 최고 그린수소 기술로 에너지문제 해결"

박지애 2022. 11.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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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효율의 '수전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세계적인 '그린수소 프로바이더'가 되겠다."

오 담당임원은 "수소사업은 해당 분야 종사자 외에는 내용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일반인 대상으로 쉽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한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분야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일반인도 수소 등 그린에너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변화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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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 담당임원
사명 바꾸고 환경·에너지 발 넓혀
탄소 배출 없이 물에서 수소 분리
국내기업 중 SOEC 실증 첫 성공
기술로 글로벌 수소시장 이끌 것
"세계 최고 효율의 '수전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세계적인 '그린수소 프로바이더'가 되겠다."

28일 오승환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 담당임원(사진)은 수소사업 비전에 대해 "전 세계 에너지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전해 기술은 물을 전기분해해 100%에 가까운 고순도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해 사명을 바꾸며 기존 주력하던 건설사업뿐 아니라 환경, 에너지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한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에너지 중에서도 수소에너지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사업에 뛰어든 SK에코플랜트는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를 바탕으로 한 수소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SOEC 실증에 성공했다. 오 담당임원은 "국내 최초로 SOEC 기술을 인정받아 제주도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다만 이 기술은 일반인에게는 너무 어렵고 생소할 수 있어 일반 대중에게도 기회가 될 때마다 쉽게 다가갈 방법을 꾸준히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SOEC 기술을 소개하고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가 실현된 순환경제 모델을 선보인 이유다.

오 담당임원은 "수소사업은 해당 분야 종사자 외에는 내용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일반인 대상으로 쉽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한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분야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일반인도 수소 등 그린에너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변화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수소사업 관련 가시적 성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오 담당임원은 "올해 2월 SOEC를 활용한 친환경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고,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달엔 남부발전과 그린수소 암모니아 해외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수소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도 구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기술력을 발전해 나가 글로벌 수소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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