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4.3배 광명시흥 지구지정...27년부터 7만호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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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개발 소식도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광명과 시흥 지역에 여의도 4배가 면적의 공공주택지구가 새로 지정됐습니다.
주택 수 기준으로는 7만 호, 본격적인 공급 시점은 2027년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자세한 입지 전해주시죠.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여의도에서 12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경기도 광명, 시흥에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추진다고 밝혔습니다.
부지는 1천271만㎡로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입니다.
청년 주택 등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 7만 채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의 여건·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시철도역 인근에는 개발밀도를 높이는 컴팩트 시티 개발 방향을 적용해 역 접근성에 따라 차등화된 개발밀도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4년에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2025년부터는 공사를 착공해 본격적인 주택공급은 오는 2027년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에 도시철도 구상안도 함께 발표가 됐죠?
[기자]
국토부는 서울 도심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도록 광명시흥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를 신설해 GTX-B 노선과 연결하는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주변 산림과 지구 내 양호한 녹지를 이용해 녹지생태축을 구축하고 목감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테마별 자연형 공원 등도 조성키로 했는데요.
이를 위해 국토부는 세계적 수준의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추진해 내년부터 관련 용역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신도림역과 연결되는 이번 도시철도는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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