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공황장애 앓았다” 김현중, 5년간 괴롭힌 전 여친 사건 결론은?(종합)[Oh!쎈 이슈]

박판석 2022. 11. 28.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중이 MBN '뜨겁게 안녕'을 통해 5년여에 걸친 전 여친 소송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현중은 2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되는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서 2년여전 마무리된 전 여친과 민사와 형사 소송에 대해서 언급했다.

A씨는 2015년 다시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아이가 유산 됐다고 밝히며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뜨겁게 안녕' 제공

[OSEN=박판석 기자] 김현중이 MBN ‘뜨겁게 안녕’을 통해 5년여에 걸친 전 여친 소송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게 만든 소송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됐을까.

김현중은 2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되는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서 2년여전 마무리된 전 여친과 민사와 형사 소송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현중은 이날 방송에서 "큰 사건을 겪은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라며 "외부로 나간다는 걸 상상할 수도 없는 시끌시끌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입영통지서가 날아왔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입대했는데 외부의 소식을 알 수 없으니 상상의 나래가 이어지는 탓에 일주일 동안 잠을 한숨도 못 잤다”라고 말했다.

김현중의 사건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현중은 2014년 8월 20일 전 여자친구인 A씨로부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피소 당했다. 당시 A씨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애를 했으며, 2014년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현중이 2014년 9월 사과를 하고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두 사람은 같은해 11월 다시 재결합해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OSEN DB.

A씨는 2015년 다시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아이가 유산 됐다고 밝히며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현중은 궁지에 몰렸다. 김현중은 임신과 폭행에 관한 A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은 물론 A씨에게 협박을 당해 6억원을 건넸다고 맞섰다. 

그리하여 5년여의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김현중은 2015년 6월 자대배치를 받고 군생활을 시작했다. 김현중은 군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휴가를 나와 재판에 출석했다. 비공개로 진행하는 재판에 출석하는 김현중은 담담한 모습이었다.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 성실하게 재판에 임했다.

김현중은 군대에서 공황장애를 치료한 사연도 고백했다. 김현중은 “당시 만난 행보관이 배추 80kg 자르기, 계란 2,000개 까기 등의 취사 지원 미션을 주면서 잡생각이 나지 않게 만들었다. 6개월 동안 휴가도 못 나갔다. 인터넷도 못 쓰게 하면서 바깥세상과 나를 완전히 차단시켰다. 덕분에 약을 먹지 않고 (공황 장애를)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A씨는 5년여에 걸친 민사와 형사 소송에서 모두 책임을 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사기 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대법원까지 가는 기나긴 재판 끝에 A씨는 김현중에게 1억원을 배상 해야하는 책임과 사기 미수 전과를 갖게 됐다.

2014년 논란이 시작된 이후 김현중은 4년여만에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복귀했다. 2018년 드라마 복귀 이후에도 그의 무죄가 법원에서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2년이나 흐른 2020년 11월 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견뎌낸 김현중은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그의 고백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